홍순철 의원은 건설도시위원회 도로시설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도로개설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홍순철 의원은 우선,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둔포중학교 일원 도로개설 공사’의 추진 상황을 물었고, 도로시설과장은 “해당 사업지 보상은 한 필지만 남기고 다 완료된 상태로, 이번 달에 공사를 발주해서 늦어도 8월 중에는 착공하도록 할 것이며, 한 필지에 대한 보상비는 내년 본예산에 편성하고 토지수용 방식으로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장마철 우기가 끝나면 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잘해서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에 준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세리 성당 진입로 개설공사’ 사업비가 추경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공세리 성당 진입로가 상당히 좁아서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도 상당히 불편해하는 실정”이라며 “우회도로 방안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로시설과장은 “시가 부담하는 비용을 줄여보고자 인근 배수로 부분을 이용해서 도로를 개설하고자 했으나, 충청남도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가 부결돼 현재 용역을 중지한 상태”라고 답했다.
홍 의원은 “문화재 관련해서는 담당 부서와 잘 협의해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달라”며 “무엇보다 시민들이 오래전부터 요청해온 민원 사항에 대해서는 꼭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줘야 행정의 신뢰를 보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