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추석연휴 응급실 의료진 부족으로 인해 응급환자 과밀현상이 예상된다며 ‘비응급환자의 119 신고자제’를 당부했다.
지난해 추석연휴 천안 서북구 관내 구급출동 중 응급환자는 137건중 35건에 불과하다. 나머지 102건이 비응급환자의 신고였다.
주요 비응급 사례로는 단순치통, 경미한 열상, 만성질환자 이송요청 등이 있다. 이같이 비응급 신고가 응급환자 이송을 지연시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게다가 최근 의료계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응급실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더욱 중요해졌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며 “천안시민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응급 신고를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