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13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천안중앙시장, 천안역전시장, 성정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진행했다.
박 시장은 과일, 농수산물 등을 직접 구입하면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덕담을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또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동참을 독려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이 13일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과일 등을 구입하고 있다.
이날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은 취약계층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돈 시장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처럼 풍요롭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상돈 천안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전통시장에서 함께~.
김태흠 지사 ‘천안중앙시장’ 찾아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추석을 앞둔 13일 천안중앙시장을 찾았다.
이날 오전 시장에 도착한 김 지사는 유제흥 상인회장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온 공직자들과 명절 성수품을 구입하며 물가동향을 살폈다. 김 지사는 장을 보는 동안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손을 잡고 격려했다.
1918년 ‘남산중앙시장’으로 개설한 천안중앙시장은 현재 영업점포 420개로,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시장 중 하나이다. 도는 최근 3년간 천안중앙시장에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사업 등에 23억여 원을 지원했다.
김 지사는 “상인 여러분의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지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며 “도에서도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