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목천읍 새마을남여협의회(회장 이상현, 부녀회장 박윤영)는 27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목천읍 공동묘지에 있는 무연분묘를 벌초했다.
이날 새마을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도장리 및 동리 공동묘지의 연고자가 없는 389기의 무연분묘를 벌초하고 잡목과 잡초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현 회장은 “후손들이 돌보지 못하는 무연분묘를 벌초하게 돼 보람차다”고 말했다.
채희권 목천읍장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고생하신 새마을협의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9일에는 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조영동, 부녀총회장 김동년) 20여 명이 매송리, 양곡리 공동묘지 내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했다.
이날은 봉분은 있으나 돌볼 후손이 없는 무연분묘 주변의 무성한 풀과 잡목을 제거하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학수 면장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무연분묘 벌초행사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