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천안수질정화센터에서 역펌핑해 물을 내려보내는 원성천 상류지역이 은행나무집 앞이다. 시는 역펌핑해 내려보내는 곳을 1.4㎞ 더 위인 태조산공원까지 끌어올리는 연장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7월경부터 시험가동을 통해 태조산공원에서부터 하루 5600톤의 물을 내려보내고 있다.
천안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원성천 상류부의 하천수 부족 해소 및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원성천 물재이용관로 연장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원성천 물재이용관로 연장사업’은 당초 원성천에 공급중인 유지용수관로를 태조산 공원까지 약 1.4km 연장설치하는 사업이다. 2022년 8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3월 착공해 2024년 9월 준공했다.
본 사업은 총 28억원(시비 100%)이 투입됐으며, 사업완료에 따라 원성천 상류에 하루 5600톤의 하천유지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원성천에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는 천안수질정화센터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해 공급하고 있으며, 원성천 외에도 천안천·삼룡천·성정천·쌍정천에 유지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이강탁 하수시설과장은 “이번 사업은 원성천 하천수 부족 해소 및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