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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복 의원, “박 시장의 생색내기 MOU”

이미 입주한 기업에 MOU 체결하러 해외출장 강행

등록일 2023년07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김은복 의원은 생색내기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 MOU 체결에 대해 비판했다.

작년 10월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한 수행원들은 외투기업인 에드워드코리아, 로타렉스코리아, 파이퍼베큠코리아 등 3개 기업과 추가 투자 MOU 체결을 위해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투자유치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은복 의원은 “작년에 방문한 3개 회사는 모두 예전에 최초 입주를 마쳐 이미 아산시에 터전을 잡은 기업들인데 굳이 MOU 체결을 위해 방문할 필요가 있었는가” 물었다.

이어 김 의원은 “에드워드코리아는 한국에 지사도 있는 상황이었고, 3사와 상관없는 네덜란드 방문 일정도 있었다”며 예산 낭비를 지적했다.

김은복 의원은 “MOU 체결한 외투기업 3사에 정작 아산시민 근로자는 얼마 안 된다”며 “예산을 써가며 해외 출장을 다니고 투자유치를 다 본인의 치적인 것처럼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 아산시민에게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내실 없는 출장이었다”며 “생색내기를 위한 해외 출장은 개선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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