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진 의원은 아산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 대중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아산시 스마트 콜택시 운영상의 문제점’을 여러 부분에서 조목조목 지적했다.
아산시 스마트 콜택시는 현재 주식회사 형태로 공공시설인 시민복지센터에 입주해 있다. 2017년도부터 매년 1억8000만원씩, 2021년은 1억3800만원, 2022년도는 2억4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신미진 의원은 “스마트 콜택시가 임차 면적대비 저렴한 임차비로 입주한 것과 주식회사가 공공시설에 입주하려면 입찰로 들어가야 하는 것 아닌가” 따져 물었다. 이에 대중교통과장은 “공공시설 입주 자격 요건에 해당되지 않아 비영리 또는 위탁기관으로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은, “지원금이 21년도 1억3800만원에서 22년도에 2억4000만 원으로 껑충 올랐다”며 “호출비까지 별도로 받고 있는 주식회사에 인건비, 임대료, 직원 주차료, 소모품비 명목의 지원금까지 주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호출비를 무상으로 하는 대신 지원금을 주고 승차 거부 같은 행위도 개선하려는 인근 천안시와 당진시의 사례를 들며 아산시의 퍼주기식 행정을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