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관·단체들이 추석명절을 맞아 취약계층에 라면·쌀·김을 전달했다.
라면을 전달한 곳은 직산 세종테크,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 풍세면이다.
천안시 직산읍에 소재한 금형 제작 및 설계업체인 세종테크(대표 이승복)는 4일 라면(20개입) 100박스를 성환읍에 전달했다. 이날 기부된 라면은 성환읍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승복 대표는 “성환읍 이웃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쌍용3동 행복키움지원단(단장 이석근)은 4일 ‘추석맞이 온정의 라면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나눔은 추석을 앞두고 단원들이 저소득가구 100세대를 방문해 라면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인사를 건네고 안부를 확인했다.
이석근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라면을 받고 조금이나마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풍세면(면장 조원환)은 6일 추석명절을 맞아 풍세사랑복지회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기부받은 라면 10박스는 홀몸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원환 면장은 “우리지역의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을 신속하게 보살피는 지역지킴이 활동을 해주심에 감사하다”며 “추석 명절기간에도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살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풍세사랑복지회는 2012년 풍세면민을 중심으로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기획 ▲어르신 ▲청소년 장애·다문화 ▲문화예술 분과로 구성돼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어 쌀을 전달한 곳은 천안중앙 월드휴먼브리지와 천안미곡종합처리장, 김을 전달한 곳은 대청집 천안불당점이다.
5일 천안중앙 월드휴먼브리지가 중앙동 취약계층을 위한 백미(10kg) 100포를 후원했다.
백미 100포는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및 저소득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18곳의 국내지부와 4곳의 해외지부에서 다양한 나눔과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월드휴먼브리지의 천안지부인 천안중앙교회는 지역의 취약계층에 매년 설과 추석에 백미를 후원하는 ‘사랑의 곳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신문수 위임목사는 “폭염과 폭우로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셨을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만은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추석을 보내시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시 목천읍 소재 천안미곡종합처리장(대표 현지윤)은 5일 추석명절을 맞아 동남구(구청장 맹영호)에 백미 10kg 20포를 기탁했다. 기탁받은 백미 20포는 동남구 주민복지과에서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후원할 예정이다.
현지윤 대표는 “추석을 맞아 기관을 이용하는 이웃들에게 좋은 쌀로 지은 따뜻한 밥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맹영호 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현지윤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전경애 동남구 주민복지과장은 “기탁받은 백미는 장애인시설과 여성보호시설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청집 천안불당점(공동대표 장민우·박경태·김기훈)은 취약계층을 위해 김 선물세트 50개(100만원 상당)를 불당동에 전달했다. 김 선물세트는 저소득 독거가구 및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장민우 대표는 “이웃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