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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봉 의원, “삼십육계 말고 경청하라”

의회와 소통거부, 박경귀 시장 강력비판

등록일 2024년09월0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명노봉 의원은 8월30일, 본회의에서 박경귀 시장의 의회 대응 태도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명 의원은 박경귀 시장이 의회와의 소통을 거부하고 집행부와 함께 본 회의장을 퇴장한 사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지난 8월 23일 본 회의장에서 박경귀 시장의 퇴장과 집행부에게 퇴장을 명하는 것은 의회를 회피하는 것이었는지, 아니면 후일을 도모하기 위한 후퇴였는지 묻고 싶다”며 “시민들이 느낀 불안감과 퇴장하는 집행부의 뒷모습은 우리 모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명 의원은 박 시장이 작년 3월 의회에서 의결된 교육지원경비 일부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행위와 올해 6월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의원을 비하한 발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행동의 피해는 결국 시민들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명 의원은 박 시장의 의회 무시와 비난에 대해 “의회를 향한 비난과 무시로 대응하는 행태는 즉시 멈춰야 하며, 삼십육계 전술로 시정을 이끌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싸워야 할 때 달아나지 않는 것이 의회에 대한 예의”라며 “박 시장이 이제라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쓴 소리도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명 의원은 박 시장에게 “(공직자들에 대한) 퇴장 지시가 진정한 39만 아산 시민을 대표하는 리더의 자세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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