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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1위 연어 ‘당진 간척지서 양식한다’

충남도, 국내 첫 연어 육상 양식장 조성… 지난 5월 20만개의 알 입식 

등록일 2024년08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수입 수산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연어.

충남도가 벼를 키우던 당진시 송악읍 간척지에 최첨단 연어양식장을 조성했다. 

국내 연어 수입액은 2013년 1억3649만3000달러에서 지난해 5억528만7000달러로 10년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연어 수입액은 수산물 수입총액 62억1649만2244달러의 7.9%로 1위에 올라섰다.

연어에 이어서는 △오징어 4억7106만달러 △명태 3억7688만달러 △새우 3억7591만달러 △새우살 3억3007만달러 △참치 3억2628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은 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1600㎡ 규모의 부지에 지난해 말 조성했다.

이 양식장 해수는 순환여과 기술을 이용해 재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양식장에 비해 사육수 사용이 적고, 질병 감염 위험이 낮으며, 오염수 배출도 적다.

현재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에서는 내수에서 자랄 경우 무지개송어(육봉형)로 불리는 스틸헤드(강해형) 3톤을 시범적으로 양식 중이다. 대서양 연어는 지난 5월 20만개의 알을 입식·부화시켜 양식 중이며, 약 24개월동안 5㎏ 안팎으로 키워 출하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이 수입 수산물을 대체하고, 어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어 1㎏당 수입단가는 1만원 안팎, 국내양식장 출하가는 5000원∼8000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육상에 조성한 만큼, 기상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연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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