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 2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자동차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다.
올해 1차로 80대를 보급중인 천안시는 추가로 10대를 더 보급하기로 했다. 이중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 1대를 우선배정하며, 일반보급은 9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원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해 천안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법인·단체이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1대를, 기업·법인·단체는 최대 2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차량 1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예산소진시까지이다. 수소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고 대리점은 지원신청서를 무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ps)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자는 출고·등록순의 방식으로 결정된다.
아울러, 천안시는 수소전기자동차를 운행하고 있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천안시 수소충전소(천안시 서북구 번영로 158)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1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또한, 민간에서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상행선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하나로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 누리집(홈페이지-소식알림-공고알림-행정공고/고시)에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천안시 기후대기과(☎041-521-347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