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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2024 전통업소·명인’ 선정

전통업소에 듀팡과자점, 전통명인에 전통떡 박정숙과 국악 이수연

등록일 2024년10월1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가 장인정신으로 오랜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전통업소와 전통문화를 보존·계승하는 전통명인을 선정했다. 

시는 최근 ‘천안시 숙련기술장려육성위원회’를 열고 제과점 ‘듀팡과자점’과 전통떡 전문가 박정숙 씨, 국악인 이수연씨를 각각 전통업소·명인에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 (왼쪽부터) 듀팡과자점 서용필 대표, 전통떡 분야 박정숙씨, 국악 분야 이수연씨.


전통업소로 선정된 듀팡과자점(대표 서용필)은 ‘내일이 기대되는 빵집’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7년간 운영되고 있다. 2018년 ‘꼬마호두’로 천안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천안시 빵소·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 등으로 지정됐다. 듀팡과자점은 앞으로 ‘꼬마호두’ 제품을 다양화하고 자녀에게 가업을 승계해 천안시를 대표하는 전통업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떡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박정숙씨는 2005년부터 ‘민들레떡’ 대표로 활동하며 전통떡 제품 개발과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도토리를 활용한 ‘도토리찰떡’을 상품화해 천안 대표떡으로 발전시키고 특산품인 신고배·거봉 포도·호두를 활용한 다양한 떡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국악 분야 명인으로 선정된 이수연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기능보유자 묵계월 선생의 전수자로 각종 경연대회 수상, 제자양성, 시설방문 재능기부활동 등 전통문화유산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씨는 앞으로 천안시를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공연과 강의를 통해 국악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천안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월례모임에서 전통업소·명인 선정자에게 지정패를 수여하고 시설 개보수·기자재 구입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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