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김희영 의원은 18일, 제252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아산시정의 방향’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희영 의원은 “현재 아산시는 11월까지 2025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중요한 시기며, 올해 정부 세수는 약 30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비와 도비 확보가 작년보다 더욱 치열할 것”이라며 “지난 8일 박경귀 전 아산시장의 시장직 상실로 인한 아산시정 공백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 행사의 범람, 끊임없이 문제되고 있는 문화재단 대표 채용건 등 혼란과 갈등의 연속이었던 박 전 시장의 체제를 비판하며 △정체성 없는 ‘아트밸리 사업’ 재검토 △인문학 진흥 취지에 맞게 ‘고불인문학’ 사업 원점 회복 △포퓰리즘식 시비 충당 사업 중단 등 고집과 아집으로 추진된 사업들은 면밀히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산시의회와 집행부와의 관계 회복”이라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및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대립과 비난의 관계에서 벗어나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토론이 오가는 민주주의의 장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김희영 의원은 “칠흑 같은 암흑기에서 벗어나 퇴행했던 아산시정을 바로 잡아 발전된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아산시의회와 집행부는 긴밀히 협력해 아산시민과 아산시정 발전을 목표로 온 힘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