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의 경우 봄철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10∼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감염병을 유발하는 진드기는 보통 수풀이 우거진 곳에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이 수풀 속을 지나갈때 숙주에 붙어 흡혈한다.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등 초기 감기와 비슷하며 발진, 근육통, 림프절 동대가 나타나고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 나타난다.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야외활동시 긴 소매, 긴 바지 착용하기 ▲진드기기피제 사용하기 ▲풀숲에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고 착용한 옷은 털어 세탁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진드기 활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최선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