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가장 화창한 때에 지역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19일(토)에서 천안 31개 읍면동 중 여러지역에서 주민자치회 총회와 함께 공연이 진행됐다. 10월은 공연행사가 너무 많아서 어디를 가볼까 고민되는 달이다.
천안시 쌍용2동 주민자치회(회장 우관제)는 쌍용2동 방아다리공원 일원에서 ‘제11회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를 열었다.
아나바다 쌍용문화장터는 주민들이 스스로 공유경제와 착한소비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나누며 해결해 가는 쌍용2동의 대표축제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어린이 플리마켓 외에도 제4회 주민총회, 동아리 공연,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됐다.
청룡동 주민자치회(회장 윤봉화)는 청수호수공원 일원에서 ‘제4회 청룡 차없는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룡동 주민총회 및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를 열었다. 사생대회는 ‘10년 뒤의, Green 청룡동’ 및 ‘하루동안 차가 없다면’이란 주제로 그림솜씨를 뽐냈다.
오후 축제는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들과 함께하는 거리댄스 퍼레이드와 예술단과 학생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주무대 공연, 그리고 푸드트럭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및 안전 관련 활동을 제공한 각종 체험부스들과 에어바운스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져 주민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병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숙)는 병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회 병천면 주민총회 및 아우내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1부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활동내역 보고, 의제발표 및 의제선정 결과발표 순으로, 2부 행사로는 아우내 어울림한마당을 진행했다.
의제선정 투표결과는 ▲태극기 거리 조성 ▲무궁화 둘레길 조성 ▲EM 흙공 던지기(병천천 수질개선) ▲농업용 폐비닐, 폐약병 분리수거 순으로 우선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마을의제는 병천면 주민자치위원회 각 분과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해 주민자치 지원사업, 공모 사업 등으로 연계해 2025년에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아우내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병천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지역주민의 색소폰 연주, 시니어 노래자랑 등 다채롭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일봉동 주민자치회(회장 주선엽)도 일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일봉동 주민총회 및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립흥타령 풍물단과 천안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는 2024년 주민자치사업 경과보고 및 2025년 마을의제사업을 선정하는 주민총회가 진행됐다.
2부에는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발표회와 주민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다. 특히 솜사탕, 꽃꽂이, 탑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맹영호 구청장은 “주민여러분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