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읍 주민자치회(회장 정선화)가 11일 ‘사랑의 고구마 수확 및 나눔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 20여 명은 성거읍 문덕리에 위치한 900여 ㎡의 농지에 직접 심고 정성껏 관리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수확한 고구마 5kg, 100여 상자는 홀몸어르신, 저소득다자녀 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선화 회장은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정성스럽게 키운 고구마가 잘 자라서 주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수신면 주민자치회(회장 안인기)도 13일 수신면 신풍리에 위치한 텃밭에서 이웃사랑 나눔을 위한 고구마 수확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은 지난 봄부터 밭을 일구고 모종을 심어 정성껏 키운 고구마 100박스를 수확했다. 고구마 판매수익금은 관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안인기 회장은 “고구마 모종식재부터 수확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쌍용1동은 류제석 행복키움지원단원이 14일 고구마 5kg들이 50박스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류제석 행복키움지원단원은 직접 기르고 수확한 고구마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추석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나눔을 실천했다.
후원받은 고구마 50박스는 쌍용1동 행복키움지원단원들이 직접 취약계층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대상가구에 안부를 물으며 전달하기로 했다.
류제석 행복키움지원단원은 “명절을 맞아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우리 이웃에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맛있게 드셔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