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9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독감환자는 의원급 표본감시기관 외래환자 1000명당 61.3명으로 이전 주 48.6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이는 최근 5년간 최고수준이다.
현재 독감 예방접종에 사용되고 있는 백신은 4가 백신으로 최근 독감을 진단받고 완치했다 하더라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천안시는 독감 등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고 합병증 최소화를 위해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등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와 천안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60~64세 성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지난해 9월에 발령된 유행주의보가 지금까지 해제없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감염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