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溫熱疾患)이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을 일컫는다. 주로 햇볕이 뜨거운 낮 야외에서 발생한다. 온열질환의 대부분은 몸이 흡수한 열을 배출하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면서 나타난다. 열사병의 경우 고열로 인해 몸에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노약자나 만성질환자에게 위험하며, 심하면 사망하기도 한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 장마 이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여름철 농업인 건강안전관리수칙을 안내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열사병·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기상정보·체감온도 정보 수시확인 ▲야외 농작업시 긴 옷 입기 ▲규칙적인 휴식 및 충분한 수분섭취 ▲2인1조 작업 ▲낮 12~17시 시간대 농작업 피하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 농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농업인 교육시 필수교육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농작업 안전리더를 위촉해 지역마을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참여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쿨토시와 자외선 패치를 배부하는 등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여름은 예년보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안서북소방서, ‘온열질환 예방법’ 숙지 당부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강기원)는 낮 기온이 30°C 이상 올라가는 무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때 발생할 수 있는 급성질환으로 대표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있다. 천안시 서북구 지역 온열질환 발생 통계는 올해 6월1일부터 7월25일까지 열사병 2명, 열탈진 1명이 발생했다.
온열질환 예방법으로는 ▲인터넷이나 각종 방송매체를 활용한 기상상황 상시확인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 야외활동 자제 ▲축사·비닐하우스 등은 환기 또는 물을 뿌려 온도 낮추기 ▲카페인 음료보단 물 섭취로 수분 보충하기 등이 있다.
강기원 소방서장은 “주변에 온열질환 증상이 의심된다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