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역밀착형 청소년자유공간인 ‘청다움’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쌍용동·문화동·성환읍·성정동·신부동·직산읍에 청다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청다움 6곳을 이용한 청소년은 13만9000여 명으로 시설별 일 평균 이용인원이 100여 명에 이른다.
청다움은 청소년 기본법에 따라 9세~24세 청소년에 해당되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자들에게는 하루에 음료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턴 지난 1월 출범한 청소년 전문기관인 천안시청소년재단이 청다움을 운영·관리하며 양질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다움은 ‘마을예술지원단’을 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청소년 생태인문학 아카데미, ‘마을교사지원단’의 요리·쿠키 만들기 등 재능기부, 직업체험 등 지역과 함께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 청소년동아리 운영, 가족과 함께 하는 활동 등을 추진한다.
일곱번째 청당 청다움 개소 앞두고 간담회
천안시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은 19일 청소년자유공간 ‘청당 청다움(7호점)’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시와 재단은 오는 30일 청당 청다움 개소에 앞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운영방향을 논의하고자 간담회를 열고 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천안시는 이번 청당 개소를 통해 관내 모두 7개의 청다움을 운영하게 된다.
한상경 천안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청다움 운영으로 청소년들의 진정한 자유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미영 교육청소년과장도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이 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