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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부성2동 ‘성성호수공원에 거대한 부성이 띄운다’

부성2동 주민자치회, 우양산 대여 및 6미터 높이의 오리모양 조형물 설치

등록일 2024년06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요즘 낮은 덥다. 장마가 온 후에 본격적인 더위를 알리지만, 점점 아열대 기후로 들어서는 우리나라의 기후는 장마 전에도 30도를 넘기는 땡볕 여름더위를 보인다. 
 

천안 부성2동(동장 이계자)은 12일 성성호수공원에서 ‘우산·양산 대여 및 오리조형물 설치’ 행사를 진행했다. 

조형물 이름은 부성2동을 딴 ‘부성이’. 성성호수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동화 속 ‘미운오리새끼(이하 미오새)’가 백조로 성장하듯 성성호수공원도 백조처럼 아름답고 성숙한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표현했다.

미오새 ‘부성이’는 높이 6미터 가로 5.5미터 크기로 제작됐고, 전시기간은 다음달 11일 까지 매일 20시에 점등하며 밤 11시에 소등되고 기상여건에 따라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조경호 주민자치회장은 “시민들이 우양산을 쓰고 호수공원을 거닐며 부성이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 그런데 말이다. 우양산이 자꾸 없어진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공공의 우양산’이란 점에서 시민협조가 꼭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비가 올때나 날이 더울 때 우양산을 무료로 대여해 호수공원 방문객들에게 도움이 되고, 미오새 ‘부성이’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성성호수공원을 천안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자는 부성2동 주민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이계자 동장은 “향후 부성이의 반응이 좋으면 부성이 엄마와 함께 시민들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구상해 보겠다”고 전했다.
 

우양산 빌려드리는 건 ‘직산 삼은공원에서도’


직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철)는 직산농협(조합장 민병억)으로부터 100개의 우산을 제작·기증받아 ‘삼은공원’에서 우양산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심 양우산 대여사업은 지난 2023년 직산읍 주민총회에서 마을의제로 선정된 삼은공원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과 함께, 삼은공원 개선사업의 하나다. 

무더운 날씨엔 양산으로, 비오는 날엔 우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우산은 공원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우산은 대여소에 스스로 반납하는 양심우산 대여소 형태로 운영한다. 

김기철 위원장은 “양심 우양산이 다가오는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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