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백합 신품종 ‘골든벨’과 ‘크라운벨’, ‘크림벨’ 3품종 4000본을 일본에 시범수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수출한 3품종은 2015년 개발한 수출용 품종이다.
▲ 골든벨.
▲ 크라운벨.
크림벨.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우량 종구를 생산·보급하고 해당 품종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3품종은 주된 수출용 품종인 고온성 오리엔탈(Oriental) 백합이 가진 재배시 단점보완을 위해 저온성이면서 바이러스에 강한 트럼펫(Trumpet) 백합을 교배해 개발한 품종으로, 환경적응성이 높은 종간교잡 백합이다.
이들은 생육이 왕성해 구근 생산 및 고품질 절화재배가 쉽고, 꽃이 크고 꽃잎이 두꺼워 절화수명이 긴 장점을 가지고 있어 수출용 품종으로 적합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3품종 생산·보급을 통해 농가에 부담이 되는 수입품종 로열티와 종구비(경영비의 55%)를 완화하고, 일본수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