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11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제12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성현 의장은 “새롭게 출범한 후반기 의회는 관행과 형식을 탈피하고 민주적인 의회운영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는 전반기 2년간 의원발의 조례안 356건 등 모두 911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은 256건을, 건의안 및 결의문은 66건을 통해 도정현안과 대책을 제시했다. 또한 정책위원회와 26개 연구모임, 64회의 의정토론회도 진행했다. 그같은 노력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2023년 대한민국 지방의회‧지방행정 박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2023년 법제처 선정 우수 자치입법 광역의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후반기 의회 또한 조례와 정책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회는 이를 위해 ‘사후입법평가’ 제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집행부에 정책제안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모임과 연구용역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덧붙여 앞으로도 유형별 예결산 분석 등을 추진하고, 예·결산 심의시 사업성과 검증을 강화하기 위한 상임위원회의 역량도 강화한다.
직원 역량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며, 특히 직원에게 의장실을 상시 개방해 직접 소통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편 전국 시도의회 및 전문가 그룹과도 적극 협력해 3급 직제 신설, 정책지원관 제도 확대 등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과 자치입법권 강화를 위한 법령개선 등에도 힘쓸 예정이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충남도의회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자세로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가 되겠다”며 “도민과의 현장소통 및 현안해결에 주력하고, 정책제언과 입법활동 등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