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숙박업소 등을 중심으로 빈대가 출현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충남도도 피해 예방·대응을 위해 6일 ‘충청남도 빈대 대응 합동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빈대 관련해 피해발생 사항은 없으나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빈대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만큼 도는 선제대응을 통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합동대책본부 운영을 추진했다.
합동대책본부 본부장은 도 복지보건국장이 맡았으며 △보건방역총괄반 △상황지원반 △살충제총괄반 △소관시설관리반 △언론대응반으로 구성했다.
합동대책본부는 앞으로 빈대 예방홍보, 다중이용시설 위생점검, 방제·소독 지원, 콜센터 운영 등 빈대 대응활동을 합동추진하고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현황·실적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드물게 고열 및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만큼 다중이용시설 등의 철저한 위생·방역이 중요하다”면서 “필요한 조치를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실행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