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고 감자 한쪽이라도 나누려는 마음들. 천안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미는 사랑의 손길이 따듯하다. 
 

두정동에 거주하는 경윤미씨가 지난 10월25일 목천읍에 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목천읍 소외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쓰여진다.

2020년부터 4년째 목천읍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경윤미씨는 “성큼 다가온 추위에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떠올랐다”며, 이번 나눔이 소외계층의 겨울준비에 따뜻한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1월2일 천안중앙교회(위임목사 신문수)는 중앙동 관내 가정위탁 2가구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천안중앙교회는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백미, 김장김치 등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다.

신문수 위임목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정위탁세대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작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3일에는 ㈜한울이앤씨(대표 김운학)가 백석동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운학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울이앤씨는 승강기 설치안전 ISO인증 업체로 승강기 설치공사업, 승강기·에스컬레이터 유지보수 등을 실시하며 올해 천안시 우수기업인상을 수상한 중소기업체이다.
 

같은 날 ㈜거산케미칼(대표 정금화)은 성거읍 복지취약가구를 위해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종합표면처리기업 ㈜거산케미칼은 2014년부터 장애인시설 급식봉사,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성거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금화 대표는 “전달된 후원금이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