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진 의원은 18일, “포트홀 도로를 땜질로 보수처리를 해 사고위험이 많다는 민원을 많이 받는다”며 “절삭 기계를 사용해 깎아낸 후 아스콘으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늦더라도 정확하고 제대로 된 보수처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같은 문제로 민원이 또 발생한다면 철저하게 자료 재검토를 요청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선도색 건을 언급하며 “차선도색은 향후 5년 이상 지속될 수 있도록 보수공수를 해야 하는데, 요즘 인건비와 재료비가 비싸다는 말만 줄곧 한다”며 “처음 공사를 시행할 때 지속력 높은 재료를 사용했다면, 재보수 과정 없이 예산이 절감되었을 부분”이라며 세심하게 살피라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제244회 임시회에서 발의했던 ‘아산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언급하며 “아산시는 조례 개정심사 당시 무단 방치된 이동장치 건에 대한 견인 계획과 견인 업체와의 협의 등 개선 의지를 표했지만, 현재 실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아산시 행정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 예산 2200만원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게 씁쓸한 따름”이라며 “본예산은 시기상 늦고 예비비를 세워서라도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방치된 킥보드 견인 조치가 우선되어야 하며, 경찰서에 협조 공문을 보내 중‧고등학교와 사고 밀집지역 중심으로 집중단속을 요청해달라”고 조언했다.
한편 사업부서의 잦은 설계변경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와 관련해서는 “사업계획 단계부터 면밀한 사전 검토로 설계변경을 최소화해 예산을 절감할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