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의원은 17일 건설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2023년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 지원 예산안’에 관해 “작년에 현장을 방문해서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 감독을 요청했고 회의록 남겨 강조했던 부분”이라며 “설계변경과 건축허가 지연으로 24년도에 집행 예정이라 밝혔는데, 집행률이 100%가 될 수 있도록 보조금 정산까지 철두철미하게 신경 쓰라”고 요청했다.
트라이-포트 아산항 개발에 관해서는 “평택당진항은 대표적인 곡류 수입항으로서 혈류 같은 도로를 하루도 막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도로를 잘라 수로를 만들어 주탑을 올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년 평택당진항 준설을 위해 50억원 이상의 혈세를 들여 현재 항만 부대시설 매립지를 메우고 있는데, 아산에는 제조업을 포함한 물류도시 건설을 위한 땅으로 메울 만한 넓은 대지가 없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또 “2023년 행정사무감사 당시 아산항에 예산이 낭비가 되지 않도록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담겼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아산항이 당위성을 갖고 물량 확보를 위해 2024년도 항만 기본 계획에 담을 수 있도록 협력 기관과 협의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성표 의원은 “아산항 개발 제4차 항만 기본계획에 항만 조성 2만 톤급 7선석이 선행되어 혈세 낭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