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관내 31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회)마다 열심히 할 활동리더들도 적고 특히 인재형 인력을 더욱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나마’ 좀 나은 곳과 ‘그렇지 못한’ 곳이 있을 뿐이다. 원성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기성)는 ‘그래도 잘 나가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원성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기성)는 지난 11월 중순 천성중학교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실시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12월 6일에는 주민대상으로 2023년 한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끝마쳤다.
심폐소생술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일상생활에서 갑작스런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때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만 할 수 있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안심마을분과’에서 맡았다.
교육강사를 통해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실제상황에도 차분히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이기성 주민자치회장은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심혈관 계통의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 심폐소생술 교육은 꼭 배워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 12월6일 원성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기성)는 지역 내 학교에서 ‘흡연 예방 및 금연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캠페인은 지난 5월부터 7회에 걸쳐 추진됐으며 각 학교 학생회, 교사 등이 참여했다.
안심마을분과는 지난 5월부터 천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연교육을 펼쳐오기도 했다.
학생회 임원과 주민자치위원이 주축이 돼 그간 등하교 시간을 이용해 ‘흡연예방 및 금연홍보 캠페인’을 8회 운영했으며, 학생들과 하천변이나 길거리 등을 다니며 담배꽁초나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활동도 가졌다.
또한 원성천이나 학교 주변, 어두운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야간안심순찰활동’을 갖기도 했다. 이는 2014년 7월 안심순찰 발대식을 시작으로 벌써 9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들은 마을 구석구석을 다니며 안심순찰과 함께 가로등이나 공공시설물 고장여부 등을 확인, 조치하고 개선하는 일도 병행했다. 이 사업은 주민들의 불안을 낮추고 범죄도 예방하는 효과를 누리며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도심창조분과’에서는 지난 11월 초순 미니정원 가꾸기 교육생을 모집해 모두 6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수강생들은 5일간 학습한 내용을 가지고 쌈지정원과 어울림쉼터의 잡초제거, 전지, 정원수 위치조정과 변경 사업을 진행해 더욱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했다. 또한 관내 쓰레기배출장소를 탐방하고 불량배출지에는 불법투기금지 판넬을 세우기도 했다.
12월6일에는 쓰레기분리배출장소의 불법투기 쓰레기들을 정리하고, 이후 정원수를 심어 쾌적한 화단을 조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