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아 의원은 문화환경위원회가 문화유산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외암마을 저잣거리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은아 의원은 외암마을 저잣거리 체험장별 운영 현황 및 집행 내역에 대해 질의하던 중 체험 비용에 관해 물었으나, “체험비는 정확히 모르겠다”는 문화유산과 관계자의 답변에 “체험비 정도는 알고 있어야 저잣거리 활성화 방안을 계획할 수 있고,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파악하고 있어야 그에 맞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거액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임을 강조하며 “저잣거리 내 석빙고, 약방, 대장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꽃피울지 고민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석빙고가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은 시민들이 석빙고를 잘 몰라 찾아가지 않기 때문”이라며 석빙고 유지관리의 맹점과 홍보 문제를 동시에 진단했다.
김은아 의원은 “석빙고는 잘 지었으나 위치가 너무 외진데다가 딱히 구경할 만한 거리가 없다”며 “석빙고를 몰라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석빙고 근처 부지에서 버스킹이나 소공연을 진행해 석빙고 등 저잣거리에 대해 널리 알려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