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조철기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15일 열린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곡교천 리버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충남도가 AI(인공지능)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선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곡교천 리버파크 조성사업은 현재 시행 중인 디지털 트윈(digital twin·현실의 사물·장비 등을 가상에 똑같이 구현한 것)과 스마트 수문관리시스템을 연계해, 하천수위와 피해 범위를 예측하고 39개의 수문과 11개의 펌프장, 재해예경보와 같은 모든 재해예방시설을 적기에 구동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지능형 하천시스템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의 탕정지구와 신도심-원도심의 상생 발전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도심지를 관통하는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막대한 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은 물론, 역사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철기 의원은 “곡교천 수계지역에는 약 75만 명의 충남도민이 거주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지능형 하천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최적의 하천이 될 것”이라며 “곡교천 리버파크 사업이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우선 순위로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