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은 15일 제34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돼야 한다”는 내용으로 5분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주 의원은 “농업은 인류의 생명창고요, 안보산업으로 우리의 식량 주권을 지키기 위해 농업의 가치를 헌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평생 농업에 종사한 농업인들의 가치가 큰 보상 없이 묻혀가고 있다”며 “농업소득은 연간 2000만 원을 웃돌지 못하고 농가소득은 5000만 원을 상회하지 못하는데 농업인들에게 희생만을 요구해 농촌 지역의 삶의 질은 매우 열악하다”고 역설했다.
또 “농업은 단순히 물건을 찍어내는 공장처럼 식량을 생산하는 산업이 아니다”라며 “금액으로 산정하기 힘든 식량 안보, 농촌 경관 보호·환경 보전, 전통문화 계승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마지막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에 대한 존경과 가치를 깊이 인식하기 위해 농업의 가치가 헌법에 반영되도록 우리 도가 선도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