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관내 기업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을 내놓았다. 신성기업(주)은 700만원을, 하나은행, ㈜구공, 하이트진로(주)는 각각 1000만원씩 쾌척했다.
신성기업(주)은 10일 성거읍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7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운형 이사장)에 전달했다.
후원금을 전달한 신성기업은 알루미늄 샷시와 창호를 제조·도매하는 기업으로 2009년부터 지역 복지향상을 위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임장혁 대표는 “상반기 300만원에 이어 이번 700만원 후원을 통해 2024년 누적후원 1000만원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후원금이 천안시 장애인과 성거읍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충남북지역대표 김세용)은 11일 천안시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김세용 충남북지역대표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은행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14일에는 ㈜구공(대표이사 이정원)이 동절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주식회사 구공은 휴대폰, 카페, 스테이 등 100여 개 이상의 매장과 ㈜구공홀딩스, ㈜구공상사, ㈜구공리테일, ㈜구삼, ㈜다루다 등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천안의 대표기업이다.
이정원 대표는 2017년 충남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2021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명문기업 천안1호로 가입하며 저소득가정 학생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원 대표는 “지속되는 경제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공생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하이트진로(주) 천안지점(지점장 김태홍)은 지역의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천안지점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천안지점은 2006년부터 중·고등학생을 위한 교복 지원, 독거노인 지원, 저소득층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복지사각지대 도시락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태홍 천안지점장은 “이번 후원은 소외받는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도모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힘이 되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향한 사랑을 담아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