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중앙동(동장 장상문)은 지난 9월26일 주거취약계층의 복합적 욕구 해소 및 주거권보장을 위한 ‘2024 중앙동 쪽방 등 주거환경개선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맹영호 동남구청장과 천안시복지재단을 비롯해 후원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참여자와 후원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 쪽방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중앙동과 행복키움지원단이 공동주관해 2023년부터 쪽방 등 5가구 주거환경 개선을 시작으로 올해 11가구의 주거를 개선했다. 이 사업을 위해 930만원의 사업비를 모금했고, 15개 협력기관 및 단체에서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를 도출했다.
맹영호 동남구청장은 “민관이 협력해 주거취약계층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넘어서 삶의 변화를 제공한 것 같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 발굴부터 지원까지 더욱 촘촘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윤곤 행복키움지원단장은 “자발적으로 사업비와 물품후원, 자원봉사, 재능기부 등 나눔문화를 실천해주신 여러 기관 및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안정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9일에도 부녀가구 주거환경 개선
중앙동(동장 장상문)은 지난 29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최중증장애 자녀를 돌보는 부녀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사업 대상자는 온수도 나오지 않는 낡은 구축에 거주하는 최중증 장애인가구로 벽지와 장판이 훼손되고 곰팡이가 퍼져 있는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피부질환을 앓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에는 올해 2월 중앙동과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천안목주로타리클럽이 함께 참여해 곰팡이 제거, 도배·장판 교체, 빨래, 청소 등이 이루어졌다.
박관영 천안 목주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려운 가구에 쾌적하고 깨끗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뜻깊다”고 밝혔다.
장상문 동장은 “천안목주로타리클럽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홍주)는 2일 주거 취약계층 가구 지원을 위해 150만원을 기탁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경로당 및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보행보조기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나가고 있다.
권홍주 위원장은 “중앙동에서 취약한 주민들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에 같이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