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7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예산장터 삼국축제는 오는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먹거리와 모든 연령대를 위한 요일별 공연, 다채로운 부대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예산군과 예산군개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예산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역 발전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예산은 예산시장을 필두로 올해 상반기에만 440만의 관광객이 다녀가 벌써 지난해 방문객수를 훌쩍 뛰어넘었다”면서 “예산이 관광으로 부상한 건 삼국축제가 시작인 만큼 앞으로 삼국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게 도가 더욱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도는 충남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제대로 준비해서 2026년까지 5000만명이 찾아오는 ‘전국1위의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며 “그중 핵심이 될 예산은 예산시장부터 수덕사와 추사고택, 예당호까지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코스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나아가 20년 넘게 방치됐던 ‘충남방적’을 수제맥주와 전통주양조장이 들어간 최대 문화복합단지로 만들고 ‘덕산온천 관광호텔’도 전국적인 온천명소로서의 위상을 되찾게 할 것”이라며 예산관광에 많은 관심과 발걸음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