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2024년 천안시 똑똑지킴이단 간담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31개 읍면동 똑똑지킴이단 및 시민서포터즈, 아동학대 유관기관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사례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똑똑지킴이단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논의시간을 가졌다.
아동학대의 경우 가정내에서 은밀히 이루어지고 있어 발견율이 4%에 불과하다. 이들 위기아동의 발굴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천안시는 2022년 아동위원인 똑똑지킴이단을 구성하고 작년 읍면동별로 순회교육을 마쳤다.
올해는 똑똑지킴이단이 주측이 돼 시민 대상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사각지대발굴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천안시티FC 홈경기 관람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 모두가 아동학대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가지길 바란다”며 “우리시에서는 가슴 아픈 일이 한 건도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을 잘 살펴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