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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 “부여발전의 열쇠는 한옥마을과 스마트팜”

부여 방문, 비효율적인 농업농촌 구조·시스템 바꾸는데 부여가 선도해야

등록일 2024년05월1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한옥마을과 스마트팜’을 부여 발전의 열쇠로 꺼내 들었다.

김 지사는 16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두번째 일정으로 부여군을 방문, 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언론인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부여는 역사문화의 도시, 백제의 고도이지만 경주보다 낙후돼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고도의 정취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주보다 더 큰 규모로 한옥마을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부여군과 협의를 통해 한옥마을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는 한편, 조만간 한옥 현대 표준모델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체와 협의를 통해 한옥콘도를 건립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김 지사는 설명했다.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 변화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나라 농업인이 240만명, 네덜란드 농업인은 20만명 가량이지만, 농산물 수출은 우리나라가 90억달러인데 반해 네덜란드가 1100억달러가 넘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농업농촌의 구조와 시스템으로 발생하는 문제라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스마트팜 확대를 통한 청년농 유입과 농업인 자격기준 변화 등을 제시하며 “농업 전반에 관해 중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재 300평인 농업인 자격기준을 900평으로만 늘려도 농업인의 34%, 70만명 정도가 빠지고, 여기에 들어가는 2조원을 연금제로 도입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밖에 농촌 빈집문제를 꺼내들며 조례 개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와 관련해서는 “국가계획 반영이 우선인 만큼 정부에 수정계획 수립 및 반영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령-대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대전과 세종, 충북 등 내륙 시도민들에게 바다를 선사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수정계획 반영 등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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