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은 한끼 맛있는 식사와 공연도 좋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고 관심받는다는 것에 더 큰 즐거움이 있습니다. 가끔씩 돌아보고 안부도 여쭙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여명교회(담임목사 김영진)’가 15일 신방동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섬기는 취지로 100여 명의 어르신을 초대했으며, 가벼운 공연과 삼계탕을 대접했다.
여명교회와 신방동(동장 조원환)은 올해 1월18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사회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에 좀 더 적극적으로 함께 해가자는데 입을 맞춘 것이다.
김영진 담임목사는 “신방동 지역에 소외되고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지역을 섬기는 취지로 경로잔치를 개최하게 됐다”며 “참여하신 어르신들께서 모처럼 즐겁고 행복한 교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원환 동장은 “여명교회가 지역의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이사서비스·아동교육 및 케어·도시락배달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신방동의 더 발전된 복지인프라와 서비스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영진 여명교회 담임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 어르신들께 정중하게 인사하는 조원환 신방동장.
▲ 여명교회 목사님 두분과 김영한 지역구시의원, 조원환 신방동장이 식사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