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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전국 확산 ‘천안시도 방역조치 강화’

긴급 매개곤충 방제, 이동제한 및 소독, 검사와 예찰활동 주력

등록일 2023년10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최초 발생한 이후 타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24일 08시 기준 충남에서는 서산 6건, 당진 2건, 태안 1건이 발생했으며 서산 2곳, 당진 4곳에서 신고됐다. 

전국으로는 충남 9곳을 비롯해 경기 7곳, 충북 1곳이 발생했다. 충남은 발생농가 9곳에서 모두 소 456두를 살처분했으며 6건의 신고에 대해서는 시료채취 후 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또한 1825농가 7만9950두에 대해서는 88% 긴급백신을 접종완료했다. 

충남도는 24일 발생농장 잔존물 처리와 함께 의심축 신고시 신속한 초등대응이 가능하도록 유지하기로 했다. 50두 미만 접종반을 편성해 27일까지 접종지원하고 서산 9개소, 당진 2개소, 태안 1개소의 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럼피스킨병은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어 11월 초까지 추가 백신을 도입해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권 등의 모든 소에 긴급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이에 천안시는 긴급백신 접종에 대비해 백신공급 및 접종 관련 인력, 장비 등을 철저히 준비해 점검하고, 가축방역 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일제 집중소독에 나설 방침이다. 또 농장에서 축사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 집중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요인인 모기 등 흡혈곤충에 대한 농장과 그 주변 방제·소독을 위해 서북구보건소 전용차량 2대를 동원해 집중방제하고, 농가가 농장 내에 흡혈곤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홍보할 계획이다.

김영구 축산과장은 “럼프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아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면서,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농가가 스스로 백신접종, 농장 내·외부 소독, 해충방제, 방역복 착용 등이라며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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