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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위한 기초재활교육 시작

충남시각장복, 보행지도사 자격증 대비반도 운영

등록일 2016년08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병환)은 시각장애로 인해 실명이 진행 중이거나 실명 이후 재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초재활교육을 실시한다.

기초재활교육은 크게 점자, 보행, 정보화교육으로 이뤄지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정보습득 및 학습능력 향상과 단독보행능력 향상을 통한 자립생활이 가능하게 된다.
복지관은 이러한 기초재활교육을 매년 실시해 지역사회 내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반기 점자교육은 8월16일부터 11월까지 매주 4일간 실시하며 해당 교육의 정원은 5명이다.

정보화교육은 각 과정별 정원은 10명이며 주5일간 진행하며, 보행교육은 접수 및 전화 상담을 통해 교육일정을 조율해 진행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은 선착순이며 이후 접수된 사람들은 대기자로 등록돼 다음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한편 복지관은 충남지역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과 자립심 향상을 위한 보행지도사자격증 대비반을 오는 9월23일(금)까지 매주 1회 운영한다.
이 교육을 통해 충남지역에도 보행지도사들이 전문성을 갖고 활동하면서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충남지역의 경우 시각장애인을 위한 지역별 서비스 편차가 매우 큰 상황. 천안에 위치한 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생활시설이 없어 충남 각 지역에서 보행교육을 원하더라도 천안으로 올라와 교육을 받을 수 없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온라인교육 방식으로 변화된 교육안내와 더불어 흰지팡이 보행이 익숙지 않은 복지종사자들을 위해 이론 및 실습교육을 진행해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시험에 응시할 경우 응시료 지원이 되며 보행 외에도 다양한 에티켓 등을 교육해 지도사자격증 시험에 미리 대비하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복지관측은 향후에도 충남지역의 보행지도사 및 관련 전문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인프라가 구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자립지원팀 ☎413-7031~4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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