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지난 7월21일 영인면 백석포리 야산에서 80대 치매노인 김모씨(여·85)를 3시간 동안 수색한 끝에 112타격 대원이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김모 할머니는 이날 오전 7시경 집을 나서 가족이 실종신고를 냈으며, 오후 1시경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2타격대원 중 한규민 상경이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김모 할머니가 농로 옆에 쓰러진 채 신음하는 것을 발견, 수통의 물을 먹인 다음 할머니를 등에 업고 산을 내려와 가족의 품에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