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들이 24일 오후1시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새 원내대표에 맹정호 의원(서산1)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김명선 의원(당진2), 원내총무에는 홍재표 의원(비례), 대변인에는 김연 의원(비례)을 각각 선임했다.
맹정호 원내대표는 “민주적 절차 없이 원내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원구성을 모두 차지한 것은 도민의 뜻에 반한 것”이라며 “도의회가 도민의 뜻을 받들어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재표 의원도 “도의회내 갈등을 풀기위해서는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결자해지해야 한다”며 “의장단이 해법을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0대 충남도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 10석을 모두 새누리당 의원들이 독차지해 여야 간 갈등양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