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공립유치원 돌봄 운영 지원
천안교육지원청이 관내 공립유치원 35개원을 대상으로 방학중 운영에 따른 돌봄 운영비 및 인력지원에 나선다.
운영비는 급·간식비 및 조리종사원 인건비 등이며 돌봄 기간 중 대체교사 인력지원을 통해 유치원 교사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질높은 돌봄 운영을 위해 4시간강사, 8시간강사를 적절히 배치해 유치원, 학부모, 유아 모두가 만족하는 돌봄 유치원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유치원 관계자들은 학부모의 방학중 돌봄 요구가 증가하는 만큼 지역교육지원청에서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상황. 천안교육지원청은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 지속적인 관심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공연장, 내년 2월까지 휴관
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박노정)은 공연장 무대시설의 전면 개선작업을 위해 오는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공연장을 휴관한다.
학생교육문화원 공연장은 대공연장 1184석, 소공연장 298석, 전시실 429㎡를 갖춘 충남 최고 규모의 공연시설로 17년째 충남교육기관은 물론 민간단체, 개인 등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이용돼 왔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김진규씨는 “그 동안 이용하던 학교와 기관, 단체에서는 당분간 불편함이 있겠지만 현대화된 무대시설을 새로이 갖추고 안전하고 편안한 공연시설을 제공하고자 하니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폭력·비행예방 위한, 순찰·캠페인
천안생활지도상임위원회는 지난 17일(목), 천안시청 및 천안서북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폭력 근절 및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순찰·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출입하고 있는 두정동 식당 및 유흥가 밀집지역의 업소 주변을 순찰하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계도활동과 캠페인 활동을 병행했다.
한편 관내 초·중·고등학교 125개교 생활지도 담당교사들로 구성된 천안생활지도상임위원회는 교사의 3방(순방·예방·추방) 활동을 강화하고 천안시청, 천안서북경찰서,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지청 법사랑위원회 등과 매월 정기적으로 합동 순찰 및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생활지도상임위원회 정대영 회장(청수고 교사)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우리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함께 사랑과 관심을 갖고 접근할 때 진정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교육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다.
민간위탁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부터 천안용암초, 천안서당초, 천안쌍용초, 천안불당초, 천안쌍용중, 천안불당중, 천안월봉고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민간위탁 관리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학교시설 민간위탁 관리용역은 2011년 10월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안정화 및 확대되고 있는 사업으로 그 동안 각급학교에서 시설관리직(기능직) 공무원이 수행해오던 업무를 민간용역 업체에 맡기는 것. 적기에 학교시설을 유지관리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김종환 시설지원과장은 “분기별 성과평가 및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학교에서 업무처리에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식중독 예방진단 맞춤형 컨설팅 실시
천안교육지원청은 최근 1일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2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급식실을 직접 방문해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요원으로 위촉된 우송대학교 김미자 교수는 주요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검수 단계부터 보관·조리·배식의 단계를 거쳐 최종 섭취까지 HACCP 수준으로 진단·평가해 하절기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천안교육지원청은 ATP 측정기를 이용해 조리종사자의 손 세균오염도를 검사해 스스로의 청결상태를 진단하도록 하고 있으며, 칼·도마·냉장고 손잡이 등의 조리기구 오염도를 측정해 검사 결과에 따른 보완책을 현장에서 제시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조리종사자들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