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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잔류 농약 검사를 강화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 7월3일 ‘충남 8개교 급식재료 잔류 농약 부적합’이라는 언론보도에서 아산 학교 한곳이 포함된 것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되기 전인 2010년 민간 공급업체에서 공급한 식재료가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센터는 특히 2012년 문을 연 이후 관내 전체 학교에 농축산물을 공급해 오면서 잔류 농약이 포함된 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된 일은 현재까지 단 한건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센터에 따르면 2013년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식재료 안전관리 협약을 통해 잔류 농약 검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농산물의 경우 출하 전 전수검사와 센터에 입고 됐을 때 자체 검사를 통해 잔류 농약 여부를 검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에서 공급되는 농산물은 공급업체에서 제출한 품목별 검사결과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만 공급받고 있으며, 출하예정 품목에 대해서는 센터에서 직접 사전검사를 시행해 잔류 농약을 검사하는 등 센터를 통해 학교에 공급되는 부적합 농축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산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따라 잔류 농약 검사를 강화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단계부터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에 2014년에는 60여 농가와 40개 품목의 계약재배를 통해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정기적인 생산자 교육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관리한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 중 개체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판정받은 축산물을 학교급식재료로 공급한다고 안내했다.
아산시청 교육도시과 이상춘 과장은 “학교에 공급되는 농산물은 공급 전 사전검사, 검수단계 샘플검사을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있으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아산교육지원청, 학교 등 관련 기관에서도 수시로 검사를 한 결과 현재까지 부적합 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된 사례가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식자재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부적합 농산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지난해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식재료우수관리업체 지정을 받았으며, 올 하반기에는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지정을 받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