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는 지난 7월2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주여성 대상으로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법률·인권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다문화가정 부부의 폭력 사례를 통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했으며, 이와 함께 가정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과 가정보호사건, 의료지원 제도 등을 홍보했다.
아산경찰서 정보보안과 류연문 과장은 “다문화 가정은 일반가정보다 부부의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폭력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더 많다. 이에 경찰은 다문화가정 안정화를 위한 인권·법률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통계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이혼상담 건수는 전년도 648건에 비해 56.9% 증가했고, 이중 가정폭력에 의한 이혼상담은 27.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