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5일 고교평준화 조례안에 천안시를 실시지역으로 명기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는 6월25일~7월14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이 기간에 도민 누구나 조례개정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입법예고안은 도교육청 홈페이지의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장호중 장학사는 “도의회 제273회 임시회(8월25일~9월3일)에 조례 개정안을 부의하기 위한 제반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도의회에서 조례 개정안 의결, 교육위원회에서 학교군 의결이 완료되면 교육감이 학교군을 고시함으로써 2016학년도에 천안시에서 고교평준화를 실시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완비된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교육사랑장학재단 장학생 392명 선발
충남교육청교육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6일(목) 2014년도 장학생 39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도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기초생활수급자 325명, 한부모가정 19명, 다문화가정 35명, 차상위계층 2명, 기타 지원이 필요한 학생 11명 등 모두 교육 소외계층이다.
이번 장학생은 학교장 추천 및 시·군 교육지원청 1차심사를 통해 장학재단에 추천됐으며, ‘충청남도교육청교육사랑장학재단 장학생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장학재단은 매년 교육 소외계층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지난 2월에도 대학입학 예정자 20명에게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유치원생 30만원, 초등학생 50만원, 중학생 7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이 연말까지 2회에 거쳐 학생 또는 학부모 계좌로 지급된다.
‘장애학생 성폭력 NO! 인권 YES!’
충남교육청은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 및 인권보호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내 각급 기관 교직원 및 학부모,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NO! 인권 YES!’ 모바일 홍보 리플렛을 제작·보급했다.
이 자료는 스마트폰 문자 및 다양한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고 누구에게나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 자료 형태로 개발됐다.
특히 성폭력사건 발생시 대응 절차와 관련 법규 등의 정보가 탑재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인권 동영상 시청 및 안전드림117·경찰청112, 충남 15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전화 걸기 및 메시지 전송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충남교육청 이종권 장학사는 “장애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전지도와 인권이 존중되는 교육풍토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회 충남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려
지난 23일~24일(화) 충남평생교육원(원장 박연기) 시청각실에서는 ‘제1회 충남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이번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언어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꿈과 끼를 살리도록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여기에는 각 시군별 교육지원청 지역대회를 거쳐 추천된 다문화 초·중등학생 총 57명 및 해당 학부모들이 함께 참관했다.
대회 첫날인 23일(월)에는 중국어 14명 등 중·고등학생 28명, 둘째 날인 24일(화)에는 일본어 5명 등 초등학생 29명이 출전하며 한국어로 3분을 발표하고, 이어서 동일한 내용을 부모 모국어로 3분씩 총 6분을 발표했다.
충남평생교육원 박연기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일반인들도 다문화 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쌍용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새 단장!
천안시 쌍용도서관(관장 임재설)이 어린이자료실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쌍용도서관은 지난 2002년 개관 이후 15만여 권의 자료를 소장, 연평균 30만명의 이용자가 찾고 있으며 어린이자료실은 4만5000여 권의 자료를 소장해 지역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독서의 장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임재설 관장은 “이번 어린이 자료실의 리모델링으로 노후돼 좁고 어두웠던 공간을 개선, 기존 12석의 열람석을 28석으로 늘렸으며 밝고 아동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독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