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법외노조로 규정한 법원 판결에 대해 충청지역 진보교육감 당선자들은 일제히 전교조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당선자는 19일 오후 법원 판결에 대해 "교단화합 측면에서 법원 판결이 아쉽다"며 "법원 판결과는 별개로 전교조를 교원단체로서 파트너십 갖고 상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문제는 교육부 통보가 나오거나 취임 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 수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교진 세종특별시교육감 당선자도 "25년이 넘는 역사와 6만이 넘는 교사들이 모인 합법교원노조를 사소한 이유를 들어 법외노조화 하려는 정부의 태도는 안타까운 일"이라며 '교육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전교조는 아이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