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하모니 외국인치안봉사단과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봉사단 ‘찌엠’은 지난 6월13일 도고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A씨(28)의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5년 전 결혼을 통해 한국으로 이주한 A씨가 농사일을 도맡아 하던 시아버지의 뇌졸중으로 농사에 어려움을 겪자 아산경찰서 하모니 외국인 치안봉사단 오안희(여·43·베트남) 단원에게 도움을 요청해 이뤄졌다.
한편,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봉사단 ‘찌엠’은 2013년에 창단했으며, 아산시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 500여 명 중 20여 명이 가입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정 위문, 범죄예방교실 통역지원, 방과 후 아동지킴이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