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 열려
지난 12일과 13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과 충남예술고등학교에서는 36교 531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학년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가 열렸다.
‘문화예술시대를 이끌어 갈 음악인재 발굴과 육성’이라는 부제로 개막된 이번 경연대회는 개인 종목과 단체종목으로 구분됐다.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피아노부문(고)과 작곡(중·고)은 충남예술고등학교에서, 그 이외의 부문은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됐다.
병천중학교의 혼성 합창팀과 천안쌍용중 혼성 합창팀의 경연으로 시작된 경연대회는 개인 독창부문 고등학생 8명의 경연으로 막을 내렸다.
오창호 교수학습과장은 “창의인재육성을 위해서는 예술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다양한 음악활동과 체험을 통해 심미적 안목과 바람직한 가치관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화), 대전식약청(청장 김관성)과 함께 관내 천안청당초등학교 급식소를 방문해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등 식품안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사용 여부 ▷냉장·냉동 제품의 보관·관리 기준 준수여부 ▷조리실 및 조리기구에 대한 청결관리 ▷조리종사자 위생관리 및 건강검진 실시여부 등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취급에 관한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미생물오염도측정기를 이용한 식중독 예방활동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 교육·홍보도 같이 실시됐다.
최경섭 천안교육장은 “최근 학교(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사고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집단급식소의 식품안전 사고가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식약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 생활시설 및 특수학교 합동 점검 실시
천안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6월12일과 13일 양일간 범죄 대처능력이 부족한 지역 관심대상 장애학생 및 여성 장애인이 생활하는 특수학교 2개교, 장애인 사회복귀시설 5곳 등 총 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합동 현장 치안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치안점검은 서북경찰서, 시청, 복지관 등 유관기관이 연계한 성폭력 범죄 예방활동으로 재가 여성 장애인 및 시설 거주 장애학생이 생활하고 있는 주변 환경에 대한 현장 모니터, 인권보호 및 특별 보호 대책 강구,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활동 강화에 목적이 있다.
천안교육지원청 송선옥 장학사는 “상담기관, 법률자문기관, 경찰서 등 관련 기관 및 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애학생 성폭력 범죄를 예방하고 실제적인 인권보호활동을 실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학교에도 변호사가 있어요’
천안교육지원청이 천안변호사회와 손잡고 학생의 인권 및 교권 보호와 학교폭력예방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1학교에 1자문변호사를 연계하는 ‘우리학교변호사제’를 운영하기로 한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화)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및 천안변호사회 실무자들과 협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천안시 관내 124개 초·중·고등학교(초 70개교, 중 30개교, 고 22개, 특수 2개교) 전체에 51명의 변호사가 참여해 학생의 인권과 교권 보호 및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게 될 전망이다.
변호사들은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학생의 인권 및 교권 관련 각종 법률 문제에 대한 자문을 하며 학생들의 진로 교육 관련 특강, 학교 폭력 예방 교육,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등의 역할도 결연 학교와 협의해 지원하게 된다.
‘우리학교 변호사제’ 도입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천안변호사회 임상구 변호사는 “업무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동료 변호사들과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학교 현장의 갈등을 해결하고 법률적 자문을 해드리는 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일 것”이라고 말하며 “학생들의 준법·시민 의식을 고양하고 학교폭력 예방 교육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학생교육문화원, ‘2014 충남교육청 평가 최우수 기관’
충남학생교육문화원(원장 박노정)이 충남교육청에서 주관한 2014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미래지향적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운영 실적, 우수·특색사업, 민간 등 대외 교류협력 실적, 고객만족도 제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제고 등 7개 평가지표를 합산한 평가로, 학생교육문화원은 2014 청렴도 최우수 및 성과평가 최우수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기관평가 최우수 기관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박노정 원장은 “직원 모두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노력의 결과다. 앞으로도 교육고객 모두가 만족하는 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전국유일 자체 영어듣기능력평가 ‘2회 더’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0일~13일까지 도교육청 주관 제1회 중·고등학생 영어듣기능력평가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주관 영어듣기능력평가는 실용영어교육 강화에 따라 학생들의 영어듣기능력 신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각 학교에서는 평가 결과를 학생영어지도 또는 수행평가 등에 반영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공동 주관으로 EBS 교육방송을 통해 4월과 9월에 실시하는 2회의 듣기평가 외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듣기평가를 자체 출제해 6월과 10월 두 차례 듣기평가를 실시하는 등 연 4회의 듣기평가로 영어듣기영역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충남도교육청 주관 듣기평가는 중·고등학교 모두 학년별로 2문항의 서답형 문제가 포함돼 단순한 암기 위주의 영어 듣기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영어 표현력과 사고력을 동시에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영국식 발음 문항을 포함시켜 다양한 영어표현을 듣는데 익숙하도록 문항을 제작했다.
일선학교 영어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원어민 녹음 제작 등 듣기문항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은 여건에서 도교육청 주관으로 중고등학생 영어 듣기평가를 연2회 추가 실시함에 따라 학생들의 영어듣기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오는 10월28일~30일까지 도교육청 주관 제2회 중·고등학생 영어듣기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 폭염피해 대응 비상대책반 구성
충남도교육청이 ‘2014년 하절기 폭염피해 종합대책’을 수립, 각급 학교에 시달하고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폭염특보 발효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행동요령 홍보를 위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폭염관련 질환 응급조치와 건강수칙 홍보, 폭염피해 대응을 위한 3개의 비상대책반 구성 등이 포함돼 있다.
충남교육청은 학교시설 사용시간 연장, 무더위 휴식 시간제(오후2시~5시)운영 및 냉방시설 정비와 폭염발생 대비 학사운영 방안 수립 등도 각 부서에 협조 요청했다.
특히, 폭염특보 발표시 기상상황 및 행동요령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교육지원청을 거치지 않고 본청과 학교간의 핫라인을 구축해 약 1000여 명에게 SMS문자를 동시 발송할 수 있도록 알리미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