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초, ‘흰돌 해피트리’통해 미얀마 어린이 지원
천안백석초등학교(교장 박혜숙)가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월1회 일정액을 모금하고 기부하는 흰돌 해피트리(Happy Tree)를 운영중이다.
천안백석초는 지난 5월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빈곤아동 지원사업을 돕고 있다. 이는 자발적인 기부활동 참여를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전교 학생회의에서 해외의 어려운 어린이를 돕자는 안건이 나와 추진하게 된 활동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매월 100원~500원, 교직원은 1000원 이상씩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이 이루어지며 학부모들 역시 희망에 따라 참여한다. 6월 모금은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됐다.
모아진 성금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미얀마의 8명의 어린이들을 월 3만원씩 지원함으로써 한 달을 생활할 수 있도록 사용된다.
백석초는 내년 2월까지 지속적인 기부로 학생들의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할 예정이다.
천안쌍용초, ‘텃밭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천안쌍용초등학교(교장 윤종학)는 지난 10일(화) 각 학급별로 만든 텃밭에서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천안쌍용초의 텃밭은 지난 3월 자연생태체험학습의 장으로 조성됐다. 학생들은 각 교실과 실외의 공간에 있는 텃밭용 대형 화분에 흙과 거름을 섞어 밭을 만들고 씨를 뿌렸는데 그것이 자라 이제 수확물을 거두게 됐다. 토마토와 가지 고추 등은 제법 자라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고 적상추, 청상추 등 각종 상추와 배추, 겨자채, 치커리 등 각종 야채는 풍성하게 자라 학급별로 학생들이 수확했다.
담당교사는 “학생들은 작은 씨앗이 풍성하게 자라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있어 한다. 작은 씨앗이 자라듯이 학생들의 마음과 생활도 풍요롭고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동중, 학부모와 함께하는 서울대학교 탐방
천안동중학교(교장 최재룡)는 지난 9일(월) ‘학부모와 함께하는 대학탐방 진로체험’을 실시했다.
희망학생 24명과 학부모 10명은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의 일정으로 인솔교사와 함께 서울대학교로 견학 진로체험을 다녀왔다.
출발 전부터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시작된 견학체험은 학생들이 막연히 가지고 있었던 꿈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다고.
참가자들은 7000여 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박물관을 비롯해 중앙도서관 각 단과 대학 사회대 법대 인문대학 등 서울대의 주요기관을 중심으로 말로만 듣던 대학 캠퍼스를 직접 체험해보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의 꿈과 계획을 세웠다.
천안봉명초, 밀알봉사동아리의 훈훈한 봉사
천안봉명초등학교(교장 권향순)는 3년 전부터 학교 인근의 치매노인시설인 천안 고향의 집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6학년2반 학생들이 1·3주 금요일에 천안고향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학생들은 노래부르기, 단소 불어드리기, 윷놀이하기, 볼펜 디자인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직접 준비해 한 시간동안 활동한다. 대화 나누기, 안마해드리기는 준비하지 않아도 이제 자연스럽게 하는 활동이 됐다.
밀알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처음에는 자기 소개도 낯설고 어떤 대화를 나눌지도 막막해 역할을 정해 상황극을 하며 연습했던 4월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이라고 입모아 말한다.
신은혜 학생은 “원래 조를 정해 돌아가며 가는 것인데 한 번 가고 나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계속 찾아 뵙고 안부를 여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매번 가도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나를 금방 잊어버리시지만 초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는 내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게 만들겠다”고 당차게 다짐했다.
천안업성고, ‘우리 학교는 내가 알린다!’
천안업성고등학교(교장 노재거)는 지난 10일(화) 시청각실에서 2014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학생명예 홍보대사 발대식을 가졌다.
학생명예 홍보대사 제도는 2011학년도 1기를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재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 돼 총 171명의 학생이 지원했다. 학교측은 이들 지원자 중 본인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인성면접을 통해 최종 82명을 선발했다.
서류전형과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2.1대1의 경쟁을 뚫고 업성홍보(U-PR)대사로 임명된 학생들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각종 행사와 입시에서 학교를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노재거 교장은 임명장수여 및 발대식에서 “‘BEST, FIRST, MOST’를 바탕으로 하는 ‘Rising Upsung’의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고 활발하게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안업성고등학교는 지난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된 이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천안서초 학부모들, ‘봉사수당을 발전기금으로’
천안서초등학교(교장 차응수)의 학부모 6명이 6·4지방선거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받은 수당 256만1560원 전액을 교육복지기금 등 교육활동에 써 달라고 기탁해 화제다.
이 기금은 학부모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6·4지방선거 홍보 공보물 제작과 사전 선거와 당일 선거에서 투표 안내원으로 활동하고 받은 수당이다.
박경미 학부모회장 외 5명은 천안서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 녹색어머니회 임원, 학부모회 임원 등으로 활동하며 학교와 학생교육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처음 봉사활동 참여와 수당 기탁을 제안한 정금화씨는 “우리학교가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학교로 선정될 정도로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뜻이 맞는 학부모들과 이번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6·4지방선거 봉사활동 수당 기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천안서당초, 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
천안서당초등학교(교장 이규필)는 지난 12일(목) 천안서북소방서 쌍용119안전센터(센터장 명재성)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관, 교직원, 학교 자위소방대 및 학생 등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원인모를 화재발생을 가정하고 인명대피를 최우선 목표로 초기 자위소방대 활동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대형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평상시 철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소방훈련에 만전을 기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안새샘초, ‘아침밥 먹고 튼튼하게’
천안새샘초등학교(교장 장석주)는 5월 실시한 설문에서 796명중 163명의 학생이 아침결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결식률을 줄이고자 아침밥 먹기 주간을 정하고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금) 점심시간에는 이와 관련, 6월 영양소식지 퀴즈정답자 추첨을 실시했다.
아침식사의 좋은 점, 아침밥의 종류, 아침식사 습관체크, 아침밥 퀴즈 등이 실려있던 6월 영양소식지에는 전교생에게 미리 배부됐고 아침밥 관련 퀴즈는 총 526명 응모해 25명이 정답자로 선정, 소정의 상품을 지급받았다.
퀴즈에 당첨된 3학년 1반 조유민 학생은 “매일 아침밥을 꼭 먹는다. 아침밥을 안 먹으며 배가 고파서 수업시간이 힘들다. 당첨이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꼭 아침식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새샘초는 앞으로도 아침밥의 중요성을 알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홍보를 계속 할 예정이다.
천안백석중 특수학급, 바리스타 실습교육
천안백석중학교(교장 심숙경) 특수학급 학생들이 매주 금요일 직업교과로 바리스타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총 7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는데 매주 금요일 오후, 천안 시내에 위치한 전문 커피교육학원에 직접 방문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에스프레소 4잔, 카푸치노 4잔을 주어진 시간 안에 추출하고 서빙하며 깔끔한 뒷마무리까지 하는 과정을 매번 열심히 연습중이다.
이들은 1학기에 커피 바리스타 필기시험에 합격해 실기시험 응시자격을 얻고, 2학기에는 바리스타 실기시험을 통과해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