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거읍 김민옥씨, 9년째 이미용봉사
천안시 성거읍 저리에 거주하는 김민옥(55)씨는 ‘사랑의 가위손’ 이라고 불린다.
전 성거읍여성의용소방대장을 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이미용 봉사를 실천해 온 김씨는 벌써 9년째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시간을 내어 주 2∼3회 이상 독거노인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하고 있다. 김씨는 성거읍 칭찬릴레이 운동의 3연속 수상자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성거읍의 칭찬릴레이 운동은 타의 모범이 되는 읍민을 선발해 이를 격려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운동으로 3연속 수상자로는 김씨가 유일하다.
김민옥씨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하면 오히려 내가 따뜻한 정과 사랑을 느끼고 온다. 나의 가위손이 독거노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어드밴스웨이브 이중오씨 사랑의 쌀 기탁
두정동에 거주하는 ㈜어드밴스웨이브 공동대표 이중오씨(43)가 지난 3일 소외계층이 밀집돼 있는 봉명동 지역에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백미 100포(10㎏·200여 만원상당)를 봉명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어드밴스웨이브는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무배터리 순간정전 보상장치 VSP(Voltage Sag Protector)를 생산하는 업체로 2013년 대한민국기술대상 산업기술 진흥부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중오 대표는 천안에 주소를 두고 전국에 3개의 공장을 운영하면서 “제2의 고향인 천안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