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파출소 황관주 경위와 최종수 경사가 자살을 시도한 시민을 구조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경찰은 지난 5월25일 인주면 걸매리 인근에서 수면제를 먹고 차량 내에 번개탄을 피우는 등 자살을 시도한 A(여·35)씨를 구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가족들로부터 ‘자살 하려고 집을 나갔다’라는 신고를 접수한 경기도 평택경찰서 상황실은 A씨의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가 인주면 걸매리 일원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인주파출소에 공조를 요청해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특히 황관주 경위에 따르면 A씨는 발견 당시 수면제를 복용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으며, 차 안에는 번개탄을 피워놓은 냄비가 실려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고접수에서부터 A씨의 발견까지는 채 40분이 걸리지 않아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